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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부터 이곳 창포만 바다를 지키며 50년 넘게 홍합을 길러온 금진수산은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주기 위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수산양식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산물은 이미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30억 명에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양 오염, 기후 위기, 남획, 혼획, 불법 어업 등으로 바다에서 잡히는 수산물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 수산물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수산물의 수요-공급 격차를 줄여주는 것이 바로 양식업입니다. 현재 양식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식품생산분야이며 전 세계 식용어류의 약 60%가 양식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FAO).
전 세계 수산물 소비량 중 양식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1974년 7%에서 1994년 26%, 2004년 39%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4년에는 처음으로 양식수산물 소비량이 바다에서 잡은 수산물 소비량을 추월했습니다. 우리나라도 2016년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총 92만 3,477톤으로 1973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생산량이 100만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양식 수산물 생산량은 최대치인 183만 7,600톤을 기록하였습니다(WWF-Korea 2018).
이와 같이 세계적인 수산물 공급 측면에서 양식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양식산업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산업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시작된 ASC(Aquculture Stewardship Council, 수산양식관리협의회) 국제인증은 표준규격(Standard)에 따른 엄격한 심사를 통해 환경적•사회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생산되는 지속가능한 양식수산물을 인증하고 에코라벨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ASC 인증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국제인증이지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양식수산물 국제인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ASC 국제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양식업의 지속가능성, 수산식품의 안전성 등을 입증할 수 있어 글로벌 유통업계, 바이어 등에게 필수 인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ASC 인증마크
금진수산은 1970년대 초부터 홍합 양식을 해 온 50년 역사를 가진 수산양식기업입니다. 지금은 홍합 양식 이외에도 국내외 약 140 여종의 건강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금진수산의 유통망을 통해 전국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금진수산은 지난 50년 동안 창포만에서 양식업을 하면서 누구보다 바다의 해양 환경 변화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다 품질 좋은 홍합을 기르기 위해 친환경부표 개발 및 교체, 가공설비 개선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2020년부터는 ASC 홍합(이매패류) 국제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에는 경남 최초로 ASC 인증 수산물을 가공•유통할 수 있는 ASC CoC 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금진수산은 창포만의 바다환경을 개선하고 보전하며 지역사회와 어촌공동체에 더욱 책임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합니다.